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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후기

제왕절개 6일 차 (리얼출산후기) 21.05.13 (목) 드디어 퇴원하는 날 !!!!!!! 몸 상태는 아주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어기적 걸음은 가능하다 다만 누워있다가 일어나는 것은 엄청 오래걸리고 아직도 소변 끝부분은 배가 너무너무 아프다. 며칠이 지나야지 소변보는걸 맘 편히 볼 수 있을까? ㅜㅜ 그리고 하루에 4끼씩 먹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퇴원하는 오늘까지도 대변을 못봤고 대변 마려운 느낌이 없어서 간호사 쌤에게 말씀드렸더니 대변 마려운 느낌이 없는 상태이면 며칠 안에 대변을 볼 수 있을거라며 문제 없을거라 하셔서 우선 퇴원 후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퇴원 수속을 신속히 밟고 드디어 집을 향하는데 신생아실에서... 애기 밥 멕여야된다며 배고파한다고 했지만 집까지 차로 20분 ... 애기는 데시벨이 점점 높여지면서 울고 신생아실에서 .. 더보기
제왕절개 5일 차 (리얼출산후기) 21.05.12 (수) 이제 내일이면 퇴원인데 난 왜 아직도 혼자서 거동하기가 힘든 것일까 ? 다른 사람들 후기 보면 퇴원할 때 쯤이면 아프긴 해도 움직일 수 있다고 하던데 난 여전히 아픈 듯 하다. ​ 개인적으로​ 출산 하고나서 몸무게가 얼마나 감량이 되는지 궁금했었는데 제왕절개를 하는 바람에 움직이는게 힘들어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오늘 재보게 되었다. ​ 사실 만삭 기준의 배와 지금 배는 많이 차이가 나고 애기가 3.85 kg 이였고 양수에 태반 등등 빠져나갔으니 많이 빠졌을 줄 알았는데!!!!!!!!! ​ 딱 애기 몸무게만큼만 빠졌다 머쓱 코쓱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하하 이거슨.. 다 내 살이였나보다 ​ 임신 전 59 kg 만삭 기준 69.8 kg 현재 66 kg ㅋㅋㅋㅋㅋㅋ ​ 병원 침대는 심지.. 더보기
제왕절개 4일 차 (리얼출산후기) 21.05.11 (화) 3일 차 보다는 움직이는 것이 조금 나아졌다. 그렇다고 혼자서 움직일 수 있는 정도는 아니였고 ... 병원 침대의 각도 조절의 도움과 수액 맞을 때 걸어놓고 움직이는 뽈대? 를 의지해서 허리가 구부정한 자세로 움직일 수 있는 정도 ! 나 같은 경우는 모유가 나오지도 않고 가슴이 저릿하면서 뭉치는 그런 느낌도 전혀 없었는데 갑자기 겨드랑이 쪽 가슴 부분이 묵직해지면서 아파오는데 처음 느껴보는거라 당황스러워서 양손으로 가슴을 살포시 잡고 기다렸다 ㅋㅋㅋ 이제 모유가 나오려나!!! 입원한지 3일 차 부터 모유수유콜 오면 모유가 안나오는데도 불구하고 꼬미가 너무 보고싶어서 갔었는데 오늘은 모유를 먹일 수 있을까 싶어 아프지만? 기분은 좋았다 ! 하지만 오후 6시경 가슴이 너무 아파서 뜨거.. 더보기
제왕절개 2일 차(리얼출산후기) 21.05.09 (일) 제왕절개 당일날 보다 2일 차인 지금이 더 아프다 어제는 지속적인 통증이 계속 되었다면 오늘은 지속적인 통증은 계속되는데 거기에서 진통 처럼 더 아픈 통증이 왔다 갔다 반복된다. 자궁이 수축되느라 그러는건지 수술을 해서 그러는건지 알 수는 없지만 고통은 계속 된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오늘 면회시간에 꼬미를 보러가기 위해서 어제 이악물고 옆으로 돌아눕기를 열심히 시전했는데 ! 걷기는 고사하고 앉는 것 부터 난관이다 마취가 깨고 나서 감각이 다 돌아왔다보니 소변줄은 빼달라고 해서 뺐는데 화장실이 가고싶어도.... 침대를 리모콘으로 조작해서 최대한 세우고 팔 다리 힘을 다 써봐도 오빠가 부축해주지 않는다면 앉는 것마저 절대 움직일 수 가 없다. 제왕절개를 하셨다면 또는 하신다면 보호자는.. 더보기
제왕절개 당일날(리얼출산후기) 21.05.08 (토) 자연분만 시도는 진통만 한 40시간은 하다 결국 실패했는데 제왕절개는 수술하러 들어간지 30분도 채 안되서 꼬미가 태어난 것 같은데 뭔가 허탈함? 이렇게 쉽게 볼 수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 11시 02분 아들 태어났다는 이야기랑 염소 울음소리가 들리고 잠깐 보여줬던 것 같은데 너무 정신도 없었고 아주 잠깐 스쳐지나가듯 보여줬던 터라 얼굴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 하지만 내 이마와 애기 이마를 살짝 터치 해줬었는데 그 촉감은 잊혀지지 않았다. ​ 그리고 나서 심호흡 10번을 세자 묵직한 느낌이 들면서 잠이 들었고 잠에서 깼을 때는 회복실에 있었다. ​ 잠에서 깨자마자 첫 마디는 꼬미는 괜찮나요? 너무 보고싶은데 라고 했으나 꼬미는 괜찮고 아직은 볼 수 없다고 .. 더보기
자연분만 도 중 결국 응급 제왕절개... (리얼출산후기) 21.05.06~08 (목~토) 자연주의 출산을 하고 싶어서 자연주의 출산 가능한 병원으로 갔었지만.. 어쩌다 저쩌다 보니 자연분만으로 진행이 되었다 사실 임신 전 운동을 좋아하는 편으로 애 낳는 건 힘주면 뿅 나오는 줄 알았는데 !!!!!!!!!!!!!!!!!!! 큰 착각이였다. 38주 4일 기준으로 3.34kg 으로 출산 예정일은 5월 11일 이였고 진통은 전혀 없는 상태이나 첫 내진시 자궁문 1cm 열려있는 상태였다. 내진 검사 할 때 엄청 아프다는 말이 많았지만 나는 참을만 했던 것 같다. 원장님은 유도분만으로 38주 1일이나 39주 2일에 입원해서 자연분만 진행을 권유하셨고 마음의 준비도 필요 할 겸 39주 2일에 병원에 입원하기로 했다. 5월 6일 4시 입원해서 4시 10분 경 질정제 투입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