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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기

제왕절개 3일 차 (리얼출산후기) 21.05.10 (월) 2일 차 때가 제일 아플 줄 알았는데... 3일 차 되니까 더 아프다 ㅜ ㅜ 매 끼니 때마다 앉아서 밥을 먹어야되는데 앉는 것 부터 배가 너무 아파서 어찌 해야 될 바를 모르겠다 오빠 도움 받아서 겨우겨우 앉았다면 등을 뒤로 기대야지만 앉아 있는 것을 버틸 수가 있다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신세가 너무 서럽게 느껴질 정도 ㅜ ㅜ 혼자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소중한 것이였다. 그래도 엄마를 기다리고 있을 꼬미를 위해 꿋꿋히 발걸음을 옮겼다. 제왕절개 후 3일 차까지 항생제 주사를 맞아야 하고 나 같은 경우는 출산 전에도 철분 수치가 9여서 철분 주사 및 철분제를 하루에 총 4포씩 먹었는데 현 시점 철분 수치 8로 더 떨어져서 철분 주사도 맞았다. 어쩐지 너무 어지럽고 .. 더보기
제왕절개 당일날(리얼출산후기) 21.05.08 (토) 자연분만 시도는 진통만 한 40시간은 하다 결국 실패했는데 제왕절개는 수술하러 들어간지 30분도 채 안되서 꼬미가 태어난 것 같은데 뭔가 허탈함? 이렇게 쉽게 볼 수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 11시 02분 아들 태어났다는 이야기랑 염소 울음소리가 들리고 잠깐 보여줬던 것 같은데 너무 정신도 없었고 아주 잠깐 스쳐지나가듯 보여줬던 터라 얼굴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 하지만 내 이마와 애기 이마를 살짝 터치 해줬었는데 그 촉감은 잊혀지지 않았다. ​ 그리고 나서 심호흡 10번을 세자 묵직한 느낌이 들면서 잠이 들었고 잠에서 깼을 때는 회복실에 있었다. ​ 잠에서 깨자마자 첫 마디는 꼬미는 괜찮나요? 너무 보고싶은데 라고 했으나 꼬미는 괜찮고 아직은 볼 수 없다고 .. 더보기
자연분만 도 중 결국 응급 제왕절개... (리얼출산후기) 21.05.06~08 (목~토) 자연주의 출산을 하고 싶어서 자연주의 출산 가능한 병원으로 갔었지만.. 어쩌다 저쩌다 보니 자연분만으로 진행이 되었다 사실 임신 전 운동을 좋아하는 편으로 애 낳는 건 힘주면 뿅 나오는 줄 알았는데 !!!!!!!!!!!!!!!!!!! 큰 착각이였다. 38주 4일 기준으로 3.34kg 으로 출산 예정일은 5월 11일 이였고 진통은 전혀 없는 상태이나 첫 내진시 자궁문 1cm 열려있는 상태였다. 내진 검사 할 때 엄청 아프다는 말이 많았지만 나는 참을만 했던 것 같다. 원장님은 유도분만으로 38주 1일이나 39주 2일에 입원해서 자연분만 진행을 권유하셨고 마음의 준비도 필요 할 겸 39주 2일에 병원에 입원하기로 했다. 5월 6일 4시 입원해서 4시 10분 경 질정제 투입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