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14 (금)
꼬미가 2시간 마다 한 번씩 깨서 밥 달라고 할 때마다
모유수유를 먼저 시도했지만
빠는 힘도 좋고 먹는 양도 많아서 감당이 되지 않는다
모유는 그냥 애기가 빨면 저절로 펑펑 나오는 건 줄 알았는데 어림도 없는 생각이였다.
꼬미 덕분에 엄마 젖몸살은 오지 않을 것 같아 ㅎㅎ.. 모유가 한 방울도 남지 않는 것 같거든ㅎㅎ
잠을 잔건지 만건지 비몽사몽으로 하루가 시작되었고
설상가상으로 퇴원 후 첫 날부터 갑자기 열이 38.3까지 오르면서 몸이 으슬으슬 춥고 난리가 났다.
병원에 바로 전화했더니 코로나 검사 받은 이 후에 방문가능하고
우선은 타이레놀 먹고 경과를 지켜보라며..
타이레놀 먹고 난 후 열이 내려가긴 했지만
약 효과가 끝나면 다시 열이 오르기 시작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일단 기다려보는 수 밖에 ㅜㅜ 코로나 제발 좀 끝나라 !!!!!!
그래도 오빠가 많은 서포트를 해주기 때문에 훨씬 수월하게 하루 육아를 끝마칠 수 있었다.
어제는 애기가 울면 당황하고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애기가 왜 우는지 구분이 된다.
오빠는 왜 우는지 전혀 모르겠다고 한다 ㅋㅋ 이것이 엄마의 촉이란건가 ! ㅋㅋ
어쩔 수 없이 모유가 많이 안나와서 혼합 수유를 계속 하는 중에 있는데
애기가 울기 전에 배불리 멕이고 싶지만
분유 온도 맞춰서 타는게 여간 힘든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결국 분유포트 구매하기로 결정 !
내돈내산 벨란조 분유포트 겸 차탕기 가격이 착하고 나중에 애기 먹는 물 우려먹거나
내가 좋아하는 차를 타먹기에도 좋을 것 같아서 다용도로 사용할 목적으로 샀다.
벨란조 전기 티포트 분유포트 보온 전기포트 티메이커 BZ-DL17B
사용방법은 전원 누르고 기능선택 한다음에 버튼을 눌러주면 끝 !
아쉬운게 있다면 온도 조절을 직접 설정할 순 없어서
70도에서 80도 사이가 없다는 점..
신생아때는 사카자키균 때문에 70도에서 80도 사이 끓는 물로 풀고
40도로 온도 맞춰서 분유를 멕여야되는데...
65도랑 85도로 되어있어서 65도로 설정해놓고 분유 타기 전 가열을 누른 상태에서
70도 올라오면 타주는데 이렇게 하려다보니 여간 불편하기 그지 없다.
다만 중탕해서 주기에는 분유 40도 다이얼이 있어서 분유포트 구매시
안에 원형으로 길게 된 망이 있어서 거기 안에 넣고 쓰기에는 딱 좋을 것 같아
모유 저장해 놓고 쓸때는 제격일 것 같고
수입 분유 멕이신다면 40도에 풀어도 되니 가격대비 굳굳 인 제품인 것 같다.
사실 사고 싶던 제품은 필립스 젠틀브루 티 메이커 전기포트였다.
온도 조절도 원하는데로 할 수 있고 다용도로 쓸 수 있어서
하지만 가격이 두배를 뛰어넘는 수준이라 아이쇼핑으로 대리만족 ㅠㅠ
필립스 젠틀브루 티 메이커 전기포트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옆으로 돌아서 누워 자는게 너무 신기해서 찰칵 !
너도 엄마 마냥 옆으로 누워자는 걸 좋아하는구나 기여운 내새낑
지금은 먹고 자고 싸고만 잘하면 엄마는 걱정이 없어 !
어제는 2시간 텀으로 깨더니 오늘은 2시간 30분 텀으로 알람시계가 따로 없다
먹는 양은 한 번 먹을 때 70ml
태어나서 하루에 10ml 씩 늘렸다고 하는데 내일은 80ml까지 먹을 수 있으려나
잘 먹고 쑥쑥 자라라 꼬미야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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