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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신생아 돌보기 모유수유 다이어트 (D+12일)

21.05.19 (수)

 

제왕절개 하고 12일 차인데 왜 나는 아직도 소변을 볼 때 아픈 것인가 !!!!!!!!

방광염이라도 걸렸나 ㅜㅜㅜㅜㅜㅜ 이런 아픔은 처음 겪어보는 터라 당황스럽다.

 

그리고 꼬미의 탯줄은 아직도 굳건하게 붙어있다 ㅜ ㅜ

언제 쯤 떨어질까 탯줄은 !!!!!!!!!!!!!!!!

그래 이게 중요한게 아니지 꼬미야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그거면 된단다 ♥

 

미뉴엣 유니맘 휴대용 유축기 구매 후 2시간 30분~3시간 텀으로 밤 중에만 빼고 계속 유축을 한 결과 두둥 !

 

분유만 먹였을 때는 변비로 고생했던 꼬미가 변비가 사라졌다.

 

직수를 하고 싶어도 꼬미가 유두가 작은 편에 모유양이 적어서 빨기 힘들어했고

나는 모유수유 할때마다 이도 없는 상태인데도 아파서 두려워하는 상황이였는데 !!

 

꼬미가 깰 타이밍에 유축하는 것을 놓쳐서 어쩔 수 없이 직수를 시도했는데 !!

세상에 아프지 않고 심지어 꼬미가 잘 빠는 것이 아닌가 유두보호기도 없이 했는데 결과는 대단했다!!

 

이제 모유양만 늘면 되겠다 흡족흡족

 

사실 제왕절개 이 후 입맛이 없어서 밥 먹기가 싫었는데 꼬미를 위해서

억지로 3끼를 꼬박꼬박 미역국을 동반해서 챙겨먹고 있었다.

 

엄마가 입맛 없는 것을 어떻게 아셨는지 입맛을 돋게 해준다는 한약을 보내주셨다

나도 이제 어엿한 엄마가 되었지만 하지만 ! 나한테도 엄마가 너무 필요행 ♥

 

모처럼 오늘 체중계가 보이길래 살며시 올라가보았는데

아니 이게 머선일이고 !!

60.2 kg 다시 한 번 재봐도 동일하게 나왔다.

 

임신 전 살이 오를 때로 올라 59 kg 였고 꼬미 태어나기 전 69.8 kg 으로 10 kg 가량 쪘는데

운동도 안하고 심지어 밥은 더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60.2 kg 이라니; 진짜 머선일이고??????

모유수유하면 다이어트가 된다던데 혹시 유축을 열심히 해서 그런건가

 

근데 진짜 신기하게도 모유수유를 하거나 유축을 하면 힘이 촥 빠진다.

 

뱃살도 만삭때 기준으로 보면 출산 후에 많이 들어간 편이긴한데

지금은 뱃살이 뭔가 탄력이 없고 너무 물렁물렁 가죽같은 느낌

아직까지는 피부가 쳐지거나 튼살이 생기지는 않았지만 탄력이 없어서

만지는 느낌도 보기에도 좋지는 않다 ;;

 

아니 그것보다도 뱃살은 그래도 나와있는데 살은 어디서 빠진거람 -.-

근육이 싹다 없어지고 지방으로 바껴서 그런건가 여튼 눈바디로는 임신 전 모습은 찾아 볼 수 없는데

1 kg 만 더 빠지면 임신 전 몸무게로 돌아간다 ㅋㅋ

 

임신 중에도 그렇고 출산 후에도 그렇고

튼살크림을 따로 구매하지도 않았고 바르지도 않았지만 튼살이 생기지 않아서 그건 좋은듯 !

튼살크림 대신 임신 만삭 때 동생한테 선물 받은 더블하트 베이비 크리미 오일을 발라주었다.

 

크리미 오일 효과인걸까? 아니면 그냥 내 살성이 좋은건지 몰라도

여튼 내가 발랐을 때 느낀건 번들거리지 않고 보습력이랑 발림성이 좋았다.

꼬미 배 마사지 할 때 발라줘야겠다.

 

https://coupa.ng/bZV8sp

더블하트 베이비 크리미 오일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신생아실에서부터 우리 애기는 눈물도 많이 흐르고 심지어 콧물인 줄 알았는데

눈물샘이 막혀서 코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며 우선 눈물샘 마사지를 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라고 했다.

 

퇴원 후 부터 꾸준히 눈물샘 마사지를 해주고 있다.

눈 앞머리와 콧대 사이 부분을 콧대 방향으로 엄지와 검지로 꾹꾹꾹 눌러주면 되는데

눈물 흐르는 양이 훨씬 적어지면서

코에서 나오는 건 사라졌지만 아직까지도 눈물은 나고 그렇다보니 눈꼽이 자주 낀다..

 

신생아 눈꼽 띨때 애기 피부가 너무 연약하기 때문에 뜨뜻한 물에 가재손수건 적셔서

살살 닦아주어야 된다

 

언능 눈물샘이 뚫려서 눈꼽 안생겼으면 좋겠다

눈물 흐를때마다 너무 안쓰러워 보여서 딱해죽겠다 정말

 

오늘은 황금똥을 잘 싸서 걱정안했는데 배앓이를 하는지

자다 깨고 힘들어하고 심지어 자다가 토를 하고

너무 놀랬다 왜 그런거지 ㅜ ㅜ

 

트름을 워낙 안하는 편이라 10분씩은 먹이고 나서 상체를 세워서 안아주다가

눕혀놓는데 조금 더 늘려서 안아주고 배마사지를 수시로 해줘야되겠다.

 

가스가 많이 차있을 경우에도 토를 할 수 있다고 하니

다리도 접어서 꾹꾹 배쪽으로 눌러주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꾹꾹 배를 눌러주었다.

우리 꼬미 아프지 마 아파할 때마다 엄마가 대신 아파주고 싶다 정말

 

저녁 쯤이 되어서야 편안해졌는지 모유 30ml 분유 50ml 마시더니

꿀잠 자는 중이다. 휴 매일 매일 마사지 해줘야지

 

오늘은 신상 옷 입고 사진 찰칵 !

언니한테 선물 받은 곰돌이 푸 옷인데 ㅋㅋ 너무 귀여운거 아니니 !

선물받은 옷은 잘 입겠습니다 날도 더운 여름이라 옷이 아주 찰떡이에요 감사합니당 !!

 

하루가 다르게 얼굴은 작아지고 쑥쑥 자라나는 꼬미

어떻게 하루 하루 마다 얼굴이 바뀌어 가는거지 볼때마다 신기하다

사랑해 아들 ♥